결핵이란?

작성자
학과관리자
작성일
2015-03-26 15:0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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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이란


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전염병으로 기원전 7천년경 석기 시대의 화석에서 결추결핵의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기원전 5천년경 고대 이집트와 페르시아의 미이라에서도 폐와 림프선에 결핵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또한 고대 인도 아리아베다교
성전에 결핵을 '모든 질병의 왕'이라고 했던 기록만 보아도 결핵이 얼마나 오랜, 그리고 무서운 질병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오랫동안 밝혀지지 않던 결핵의 정체는 1882년 독일의 세균학자 로버트 코호(Robert Koch)가 결핵의 병원체인 결핵균을 발견하여 같은 해 3월 24일 학회에 발표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감염증으로 폐결핵 환자로부터 나온 미세한 침방울에 의해 직접 감염된다. 감염된다고 하여 모두 결핵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초기에는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감소, 기침, 가래, 흉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항결핵제만 꾸준히 복용하면 치료가 되며 환자가 약을 복용하고 약 2주가 지나면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기 때문에 따로 입원을 하거나 격리생활을 할 필요는 없다.
결핵을 예방하려면 출생 후 가능한 한 결핵예방접종(BCG)을 해야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지금까지의 조사결과(전국결핵실태조사) 결핵환자가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선진국과 비교할 때 아직은 결핵환자가 많은 수준이다.

결핵균


결핵균은 굵기 0.2?0.5㎛, 길이 1?4㎛ 크기로 막대모양을 하고 있다. 증식 속도가 매우 느려 한 개에서 두 개로 분열하는데에 18?24시간이 걸린다. 지방 성분이 많은 세포벽에 둘러싸여 있어 건조한 상태에서도 오랫동안 살 수 있고, 강한 산이나 알칼리에도 잘 견디는 항산화성 균이다. 그러나 열과 햇빛에 약해 직사광선을 쪼이면 몇분 내에 죽는다.

사람에게 결핵을 일으키는 균은 대부분 인형균(人型菌)으로, 과거에는 결핵에 걸린 소의 우유를 통해 감염되는 우형(牛型)결핵균도 있었으나 지금은 거의 사라진 상태다.

결핵의 감염 및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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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하여 전파된다. 즉 전염성이 있는 폐결핵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아주 미세한 침방울 형태로 환자의 몸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러한 침방울의 크기는 매우 작아 몸밖으로 나오자마자 수분은 곧 증발하여 결핵균만이 공중으로 떠돌아다니다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공기와 함께 폐속으로 들어가 증식을 함으로써 감염이 이루어지게 된다. 따라서 환자가 사용하는 식기, 의류, 침구, 책 및 가구 등과 같은 환자의 소유물이나 음식을 통해서는 결코 전염되지 않는다.

결핵환자의 전염성이 문제가 되는 것은 결핵을 진단 받고 치료를 시작한 이후가 아니라 결핵을 진단 받기 이전이 더 문제가 된다. 폐결핵의 흔한 증상이 기침, 객담이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감기라고 쉽게 생각하여 감기약이나 진해제, 거담제 등을 사용하다가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그때서야 정확한 진단을 받게되지만 그 때는 이미 균이 가래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환자가 가족 등의 접촉자에게 전염을 시킬 수 있는 위험한 기간은 결핵에 걸렸으나 환자로 진단 받기 전까지, 다시 말해서 전염성이 있는 환자(가래에서 균이 나오는 경우)가 결핵치료를 받지 않고 있을 때이다.

결론적으로 결핵의 전염을 막는 방법중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전염성 환자의 빠른 발견과 발견된 환자가 치료를 받는 것이다.

전염성이 있는(도말 양성) 폐결핵 환자와 접촉을 하면 모두다 결핵에 감염이 되지는 않는다. 전염성 환자와 감염되기 쉬운 상태인 소아가 자주 접촉을 하더라도 통계적으로는 50%이상이 감염이 안된다고 한다. 즉 폐 속으로 균이 들어와 증식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평균적으로는 환자와 가까이 접촉한 자들의 25-30% 정도가 감염이 된다고 한다.

결핵의 발병


결핵에 감염되었다 해도 모두 결핵환자는 아니다. 결핵균이 우리 몸안에 있으나 면역기전에 의해서 억제되어 있는 상태로 증상도 없고, 엑스선 검사도 정상이고, 단지 튜버큐린 피부반응검사만 양성으로 나타나는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결핵에 감염되었다고 하여 모두다 병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대개 감염된 사람의 10%정도가 결핵 환자가 되고 나머지 90%의 감염자는 평생 건강하게 지낸다. 발병하는 사람들의 50%는 감염 후 1-2년 안에 발병을 하고 나머지 50%는 그 후 평생에 아무 때나 즉 면역력이 감소하는 때에 발병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100명이 결핵균에 감염되면 그 중 90명은 평생 건강하게 살고, 5명은 1-2년 안에 발병하며 나머지 5명은 그후에 10년, 20년 또는 50년 이후에도 발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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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폐결핵 환자의 70-80% 정도가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증상들은 급성 또는 아급성(亞急性)으로 호흡기와 관련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반드시 폐결핵 환자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증상은 아니다. 따라서 결핵으로 인한 증상이 환자자신이나 의사들에 의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흡연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 또는 다른 폐질환의 증상 등으로 취급되어 발견되기가 어렵다. 대체로 기침과 객담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결핵에 관한 검사를 받아보도록 해야한다.

폐결핵의 증상을 호흡기와 관련된 증상과2 호흡기 이외의 전신증상으로 구분하여 보면, 호흡기 증상으로는 기침이 가장 흔하며 객담도 나타난다. 혈담은 약하게 또는 심한 각혈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초기보다는 대체로 병이 진행된 경우에 나타난다.
이 혈담은 무관심하던 환자들을 놀라게 하여 의사에게 진찰을 받도록 하는 계기가 되는 예가 많다. 또한 병이 진행되어 폐의 손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흉막이나 심막을 침범하였을 때는 흉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전신증상으로는 발열, 발한(특히 밤중), 쇠약감, 신경과민, 집중력 소실, 소화불량, 그리고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식욕부진은 환자에게 체중감소를 야기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물론 결핵환자에서만 나타나는 고유한 증상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폐결핵 환자의 흔한 증상으로는 기침, 객담(또는 혈담), 발열, 그리고 전신적인 무력감과 체중감소를 꼽을 수 있다.

결핵은 발병하는 부위(폐,흉막,림프절,뇌,척추,신장https://www.knta.or.kr.)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신결핵이면 혈뇨(hematuria)와 경우에 따라 방광염의 증상(배뇨곤란, 빈번한 요의(尿意),통증https://www.knta.or.kr.)이 나타나고, 척추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결핵성 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결핵 발병 후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
잦은 기침 : 기침은 가장 흔한 호흡기 질환의 증상이다. 그러나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할 수 있다.
객 혈 : 폐에서 피가 나는 것이 바로 객혈인데, 처음에는 선홍색을 띠다가 차츰 양이 줄어들면서 색이 검어진다.
호흡곤란 : 병이 진행되면 약간의 움직임에도 호흡이 곤란해진다.
무력감과 미열, 체중감소 : 무력감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이다.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결핵진단


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
결핵균의 감염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투베르쿨린 용액(RT23 2TU)을 좌측 팔의 안쪽 피내에 주사 후 72시간 주사부위의 경결반응을 측정한다. 이때 반응 부위가 10㎜ 이상이면 양성, 9㎜ 이하이면 음성으로 판정한다.
폐결핵 발병진단
엑스선 촬영

엑스선 검사방법으로 예전에는 필름을 이용한 간접촬영방식이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Digital 장비를 이용한 직접촬영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결핵균 검사

결핵균 검출은 결핵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따라서 도말검사나 배양검사 등을 통해 결핵을 판정한다. 도말검사는 가래를 슬라이드에 얇게 발라 결핵균만을 선택적으로 염색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법이다. 결핵균을 체온과 같은 온도 아래서 배지에 균을 증식시켜 검사하는 배양검사법도 있다.

이밖에 관련 검사로는 배양된 결핵균에 어떤 약이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약제 감수성검사, 검출된 균의 결핵균 여부를 확인하는 균감별검사, 빠르고 정확한 결핵균 검출법인 PCR(중합효소 연쇄반응) 등이 있다.

치료


결핵은 치료만 올바로 해주면 거의 100% 치료가 가능하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아래의 세 가지 사항이다. 우선 적절한 치료처방을 해야 한다.

우선, 결핵치료약은 반드시 전문의사에 의해 처방되어야 한다. 그리고 정해진 분량의 약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증세가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고 해서 약복용을 조기 중단하면 치료에 실패하거나 재발의 확률이 높아진다. 치료기간은 6개월 단기치료에서부터 18개월 이상까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과거 별다른 치료법이 없을 당시, 소위 3대 요법이라 하여 영양, 안정, 대기요법 (신선한 공기와 일광)이 중요시되었던 적이 있었으나, 결핵약제가 치료에 도입이 되면서 거의 재발없는 완치가 가능하게 되었다. 단기화학요법인 경우는 치료기간이 6개월까지 줄어들었으며, 치료기간을 좀더 단축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약제개발도 연구중이다.

일부 증상이 아주 심한 환자를 제외하고는 요양소나 병원에 입원할 필요가 없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육체노동이나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전염성 환자라도 일단 화학치료를 시작하면 급격히 전염성이 사라지므로 전염성을 차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격리 입원시키거나 휴직시키는 것은 실제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

결핵이 완치되기 위해서는 첫째로 약제의 처방이 적절해야 하고, 둘째 규칙적인 복용, 셋째 충분한 용량, 그리고 넷째로 소요기간 동안 투약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네가지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만 완치가 가능하며 이중 한가지라도 지키지 않으면 치료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약의 복용을 불규칙적으로 자주하게 되면 결핵균이 약제에 대한 내성을 획득하게 되어 치료에 실패하게 된다. 결핵은 증상이 심한 경우라도 치료를 시작하면 빠른 기간내에 그 증상이 소실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은 결핵이 모두 치유된 것으로 잘못 알고 조기에 치료를 중단하는 예도 흔하다.

결핵치료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강조되야 할 부분은 환자가 치료를 끝까지 완료하도록 만드는 환자관리이다. 즉 결핵은 치료기간이 길기 때문에 환자는 심리적으로 때로는 신체적으로 부담을 가지게 되는 일이 많아 환자 혼자의 노력만으로 지켜나가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환자에게 정확한 처방으로 약을 주는 것이외에, 치료기간동안 약을 불규칙적으로 복용하지 않고, 조기에 중단하지 않도록 옆에서 지켜보며 지도하고 이끌어주는 환자관리가 동시에 이루어져야만 한다.

결핵치료시 유의점
치료 경과나 결핵약 부작용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객담검사와 엑스선검사는 실시해야 한다. 그 외에 혈액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장기복약을 해야하는 결핵환자들의 경우 완치될 때까지 환자가 약을 잘 먹을 수 있도록 가족의 도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가족 중에 환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