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의 관리

작성자
학과관리자
작성일
2015-03-26 15:14
조회
512

스트레스의 관리


44B0F185A7D04F83BE4E6F36DBEC3D51_001학교건강증진센터에서 근무를 하면서 스트레스로 인해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특별히 다친 데도 없는데도 머리 통증, 목 부위 통증, 허리 통증을 포함한 여기저기가 아프고, 하루 종일 피곤하고, 입이 마르고, 목에 무엇인가가 걸려있는 듯 하고, 가슴이 조이는 듯, 숨쉬기가 힘들기도 하고, 손발이 저리기도 하고, 상복부(명치부위)에 무엇인가가 가득 차 있는 듯하고, 소화가 안 되고, 가끔은 설사, 가끔은 변비가 있기도 하여 찾아옵니다. 자세히 물어보면 잠이 들기 힘들거나, 빨리 깨는 사람도 있으며 아침에 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추가적 질문과 신체 진찰을 하여 다른 기질적 질병의 가능성을 배제하면 스트레스 관련 증상인 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 질문을 합니다.

최근에 생활에서 변화가 있었는지? 신경을 많이 쓰는 일이 있는지? 과로를 하고 있는지? 학교생활, 친구사이, 가족과의 사이에 갈등이 있는지? 개인 성격이 예민한 편인지? 취미생활이 있는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스트레스 관련 증상으로 판별이 되면 간단한 교육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공통된 부분이 많아서 정리하여 참고를 하게 할 목적으로 이 글을 씁니다.

스트레스 해결에서 제일 좋은 방법은 물론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스트레스를 없애기는 어렵거나 불가능합니다. 그럴 수 있었다면 개인 선에서 해결하고 찾아보지 않았겠지요. 그렇다면 차선책은 스트레스를 관리, 해소하는 방법입니다. 스트레스 해소방법은 이론적으로는 간단합니다. 첫째 균형 잡힌 식사, 둘째 규칙적인 운동, 셋째 충분한 휴식(수면 포함)입니다. 참 쉽습니다. 균형잡힌 식사란 식사를 거르지 말고 정해진 시간대에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인스턴트 식품을 피하고 과음, 폭음을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규칙적인 운동이란 하루에 30분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해소에는 유산소운동(걷기, 조깅, 수영, 런닝머신, 고정식 자전거44B0F185A7D04F83BE4E6F36DBEC3D51_002 등)이 좋습니다. 운동 강도는 숨이 약간 차는 정도 또는 등에 땀이 약간 나는 정도입니다. 말은 할 수 있지만 대화를 하기는 힘드는 정도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운동 시작과 마치는 부분에는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이 필요합니다.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특효임은 물론이고 그 자체가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기에 일석이조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어떤 운동을 할 것인지 고민이 된다면 우선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하고, 가능하다면 단체로 하는 운동이 더 좋습니다. 그래야 꾸준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휴식입니다. 특히 수면이 중요합니다. 수면은 하루 동안 쌓인 피로와 그로 인해 헝클어진 몸 안의 대사를 리셋해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숙면 후에는 다시 정리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3가지가 사실은 어렵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는 위축이 되고 의욕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동을 할 마음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잠이 들어도 깊이 들지 않고 꿈을 많이 꾸고, 자주 깨기에 숙면이 되지 않습니다. 여유가 없어서 스트레스원(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여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기가 힘이 듭니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 운동을 시작하라고 권합니다. 피곤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정신적 긴장이 해소되기에 피로가 오히려 해소가 됩니다. 육체적으로도 긴장이 풀어지기에 깊은 잠을 잘 수가 있습니다. 결국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어 놓을 수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의 궁극적 관리책은 올바른 생각을 가지기입니다. 엄밀하게 말한다면 쓸데없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기입니다. 사람들이 가지는 괴로움의 약 70% 정도는 지나간 일에 대한 생각에서라고 하며 30%정도는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 현재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수 %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나가버린 과거에 대해 후회하면서 힘들어하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현재에 집중하는 한 가지 방법이기도 합니다. 머릿속이 하나로 정리가 되면 개운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취미생활도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에 취직하기가 힘이 들다보니 장기간의 준비기간이 소요되고 그러고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육체적으로 지치고 정신적으로도 의기소침하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 집중력은 더 떨어지고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서 우울에 빠지면서 머릿속은 복잡해지는 악순환을 하게 됩니다. 우선 육체적 질병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학교 건강증진센터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육체적 질병의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진단이 내려진다면 우선 운동을 시작하길 권유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하여 술이나 약에 의지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술은 긴장을 풀어주어 단기적으로는 편안한 느낌을 주고, 사람에 따라 잠을 쉽게 들게 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면 유지를 방해하여 빨리 깨기 때문에 다음 날은 더 피곤합니다. 이 피로로 인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로 인해 다시 술에 의지하는 악순환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기적으로 스트레스 관리를 하여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내 자신에 대해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바라는 것이 진정으로 무엇인지? 내가 바라는 것이 그 자체로 모순적인 전도망상은 아닌지? 내가 노력은 적게 하면서 결과는 많이 바라는 것은 아닌지? 내가 내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타인의 눈을 의식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 자기 자신을 알고자한다면 우리 동국인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부처님의 불법이 전도몽상을 멀리 여의고(원리전도몽상), 궁극적 행복(구경열반)을 찾은 길이기 때문이지요. 구체적으로 명상이나 108배 등의 많은 방법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단기적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행복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이 행복하기를 삶의 중심에 둔다면 규칙적 운동, 균형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집중력이 높아져 짧은 시간에도 수행성(performance)도 높아지기에 여러분이 의도한 목표를 이룰 가능성도 높아지기에 일거양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극적 스트레스 관리를 통하여 질 높은 생활, 행복한 인생을 꾸려나가길 기원합니다.